한국어 #우리말 #단어 #어원 #유래 썸네일형 리스트형 꼽사리 끼다 꼽사리는 약속하지 않고 어떤 상황이나 대화에 끼어드는 행동을 말해요. ‘꼽사리 끼다’는 ‘남이 노는 판에 거저 끼어드는 일’이라는 뜻으로 노름판에서 유래된 말이라고 합니다. 노름판에 걸어두는 돈을 ‘살’이라고 불렀는데요. 돈이 부족하거나 내키지 않으면 눈치를 보면서 판에 끼지 않고 있다가, 좋은 판이 나오면 다른 사람의 살 위에 자신의 살을 얹혀서 놨다고 합니다. 그걸 ‘곱살’이라고 부른거죠. ‘곱살’은 정식으로 자신이 판에 참여하는게 아니라 다른사람이 하는 것에 끼어서 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곱살이 끼다’ 라고 했다고 해요. 곱살이, 곱살이 라고 부르다가 점점 발음이 변하게 되어 꼽사리로 바뀌게 되었고, 남이 하는 끼어서 어떤 일을 쉽게 하려고 하는 행동을 가리키는 말로 널리 쓰이게 되었답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