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신기하게도 미국 달러라는 대신에 불이라는 말을 써요.
100달러가 아니라 100불이라고 하지요.
물론 달러와 불을 번갈아 쓰면서 하긴 하지만,
왜 한국에서는 뜬금없이 달러를 불이라고 부르는 걸까요??
여기에는 생각보다 단순한 이유가 있어요.
달러 표시를 어떻게 하는지 아시나요? 아신다면 지금 머릿속에 그려보시겠어요?
S자에 위에 선이 두개 그어져있죠.
그런데 이 모양이 한자로 아니다의 뜻을 가진 불(弗) 자와 비슷하게 생겼답니다.
그래서 단순히 생긴게 비슷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일부가 달러를 불이라고 부르던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온 것이지요.
이제 한국사람이 달러를 불이라고 부른다면
왜 그렇게 부르는지 뿐만 아니라 그 이유까지 설명해 줄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