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맞다. 라고 하면 어떤 약속이 한 쪽에 의해 일방적으로 깨지거나,
만나기로 한 사람이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을 때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요.
상대가 약속을 어겼다는 이야기죠.
바람맞다 라는 표현은 중풍에서 왔는데요.
한국에서는 오늘날 뇌졸중으로 불리는 질병을 중풍이라고 불렀답니다.
가운데 중에 바람풍자를 써서 말그대로 바람 안에 있다.
바람 맞다 라는 뜻이 되는거죠.
중풍에 걸리면 몸을 맘대로 움직일 수 없고 비참한 상태가 되는데요.
우리가 기쁜 마음으로 약속 장소에 나가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나오지 않을 때 느끼게 되는 기분이 마치 중풍에 걸린 듯 한
감정같다고 해서 바람 맞다 라는 표현으로 쓰게 됐다고 합니다.
참고로, 바람 피다 라고 쓴다면 연애나 결혼한 상대를 두고
다른사람을 만나는 cheating 을 뜻한답니다.
바람은 피지도, 맞히지도 말아야겠죠.